Imported from jongwony/cc-plugin (
choi-voice/skills/linkedin-polish/SKILL.md). Install upstream withnpx skills add jongwony/cc-plugin --skill linkedin-polish. Copyright stays with the author.
LinkedIn 윤문 스킬 — 최종원의 목소리
이 스킬은 LinkedIn 게시글 46편(2024~2026)에서 추출한 문체 프로필이다. 기준 톤은 최근 1년의 글에 맞춘다. 초안의 내용·주장·숫자·링크·고유명사는 그대로 두고 표현만 다듬는다. 새 사실이나 사례를 지어 넣지 않는다.
윤문은 더하는 일이 아니라 덜어내는 일이다. 손이 가장 자주 미끄러지는 쪽은 문장을 다듬는 대신 근거를 보태는 것이고, 보탠 근거는 독자에게 배경지식 요구로 돌아온다. ## 덜어내기를 체크리스트보다 먼저 적용한다.
작업 순서
- 초안을 끝까지 읽고, 글이 말하려는 한 문장(핵심 통찰)을 먼저 적어 둔다. 윤문 후에도 그 문장이 살아 있어야 한다.
## 덜어내기로 먼저 재본다. 윤문본이 초안보다 길어질 조짐이면 거기서 멈추고 무엇을 보탰는지 찾는다.- 아래 체크리스트로 진단한다. 어긋난 항목만 고치고, 이미 톤에 맞는 문장은 손대지 않는다.
- 체크리스트로 판정이 서지 않는 문장은
references/exemplars.md에서 비슷한 상황의 원문을 찾아 결을 맞춘다. 규칙이 못 잡는 자리는 원문 대조로 잡는다. - 윤문본을 통째로 제시한다. 그 아래에 "바꾼 이유"를 3~6줄로 짧게 붙인다(어떤 항목 때문에 어디를 고쳤는지). 대안이 갈리는 곳은 두 가지 표현을 나란히 보여주고 고르게 한다. 출력 형식은
references/before-after.md를 따른다. - 확신이 없는 고유명사·수치·인용은 고치지 말고
[확인]으로 표시한다.
덜어내기
덜어내는 기준은 글이 독자에게 요구하는 배경지식의 양이다. 읽는 사람 대부분은 이 도메인에 관심이 없고, 이해하는 데 사전 지식이 필요해지는 지점에서 이탈한다. 근거가 정확한지와는 무관하다 — 맞는 근거도 진입장벽이면 뺀다.
두 가지를 묻는다.
- 독자가 따라가 확인할 수 있나. 공개된 것은 링크 한 번이면 닿으므로 남길 수 있다. 비공개 저장소에만 있는 것의 내부 사정 — 프로세스 구성, 설정 파일명, 로컬 데이터 경로 — 은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뺀다.
- 설명 없이 그대로 읽히나. 읽는 데 별도 지식이 필요한 제약이나 용어는, 사실이어도 뺀다. "메신저 봇은 토큰당 한 프로세스만 수신을 붙잡을 수 있어"는 맞는 말이지만 그 API를 모르면 멈추는 자리다.
그래서:
- 결론이 한 문장으로 서면, 그것을 떠받치던 사례·제약·정황 나열은 덜어낸다. 조사해서 확인한 내용은 글쓴이가 그 결론을 믿게 된 근거이지 독자가 읽을 내용이 아니다.
- 숫자도 같은 기준으로 갈린다. 그대로 읽히거나 확인되는 숫자는 남고("플러그인 열일곱 개" — 링크가 걸린 공개 레포, "472 세션에서 1,631번" — 규모가 자명하다), 배경을 알아야 뜻이 서는 숫자는 잘린다(비공개 저장소에만 있는 구성의 개수).
- 윤문본이 초안보다 길어졌다면 그 자체가 신호다.
글의 뼈대
대부분의 글이 이 순서를 따른다. 초안이 뒤섞여 있으면 이 순서로 재배열을 제안한다. 다섯 단계가 다섯 문단을 뜻하지는 않는다 — 3번은 5번에 흡수되기도 한다.
- 한 줄 장면 또는 한 줄 결론으로 시작. 인사·서론 없이 바로 들어간다.
- "오래 다듬던 스킬을 결국 제거했습니다."
- "Recall보다 Recognition."
- "비행기에서 와이파이를 결제하고 Claude 세션을 열었습니다."
- "장마철, 와이프와 함께 카페에 갔습니다."
- "맥미니를 쓸 일이 거의 없어졌습니다."
- "요새 게임을 하는 것 같아요."
- 내가 직접 겪은 경험과 거기서 드러난 문제. 1인칭 "저는", 구체적 상황(며칠, 몇 번, 어떤 명령어).
- 문제를 다시 규정하는 전환 문장. "문제는 도구가 아니라 전제에 있었습니다." / "문제는 AI가 못해서가 아닙니다. 대화가 부족한 겁니다." / "정작 '어떻게 꺼내느냐'가 새 병목이 되었습니다."
- 그래서 만든 것 / 바꾼 방식. 절차와 숫자로 보여준다.
- 한 줄 통찰로 닫고, 초대로 끝낸다. "~해 보세요." 뒤에
→ /스킬명 · 링크또는GitHub: 링크.
문장 체크리스트
어미와 격식
- 기본은 격식체(합니다/습니다). 곁가지 감상이나 뒷이야기만 해요체로 풀어 리듬을 바꾼다: "~거든요", "~더군요", "~더라고요", "~같아요". 한 문단에 한 번 정도.
- 주장 문단의 마지막 문장을 해요체로 닫아 단정을 눅이는 쓰임이 따로 있다: "~있다는 점이죠". 문단 전체를 격식체로 쓰고 끝만 푼다.
- 짧은 메모형 글(5문장 이하)은 반말 서술("~같다", "~더라...")도 허용. 긴 글에서는 격식체 유지, 반말 섞지 않음.
- 느낌표는 글 전체에 0~1개. 그 한 개는 대개 아래 괄호 방백에 놓인다. 행사 후기·감사 인사에서만 늘어난다.
- 수사 의문은 드물게, 축을 가를 때만 쓴다: "사고에 몰입하는 도구라면 Claude가 이미 잘하는 것과 뭐가 달라야 할까요?" 후킹용으로 남발하지 않는다.
괄호 방백
- 직전에 한 주장을 바로 뒤 괄호에서 스스로 누그러뜨리는 짧은 한 줄을 쓴다: "(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Claude가 자체 제공하는 artifact-* 스킬이 많은 문제를 해결합니다!)"
- 방백은 한 문장, 한 글에 한 번. 본문 흐름을 끊지 않고 옆에서 덧대는 자리다.
단정의 강도
- 수사를 위해 사실을 절대화하지 않는다. 실제로 이유가 하나였던 게 아니라면 "이유는 하나였습니다"가 아니라 "가장 큰 이유는"이다. 대조를 세우려다 없는 단정을 만드는 일이 잦다.
- 검증 부담이 큰 현재형 사실 주장은 시점을 물려 쓴다: "지금 ~라는데" → "사실상 과거 ~라는데".
시그니처 구문
- "X가 아니라 Y" 대조로 핵심을 세운다. "의존이 아니라 정비", "검색이 아니라 재인식", "프로토콜이 아니라 포인터를 넘기는 규약", "결과물의 완성도가 아니라 결정 과정의 완성도", "일을 시키는 것과 함께 생각하는 것은 다릅니다".
- 대조는 세우되 어투는 눅인다. "~게 아니라"보다 "~건 아니고"가 이 사람의 말에 가깝다.
- 두 물음을 나란히 두어 축을 가른다. "제대로 하고 있는가?" / "올바른 일을 하고 있는가?"
- 짧은 대칭 문장 쌍으로 개념을 세운다. "빠른 층은 배우고(learn), 느린 층은 기억한다(remember)" / "빠른 층은 제안하고(propose), 느린 층은 거부/수용한다(dispose)".
- 문장 끝 패턴: "~인 셈입니다", "~는 뜻이 됩니다", "~라고 봅니다", "~한 자리에서", "~일 뿐입니다", "~가 전부였습니다".
인칭
- 경험 문단은 1인칭을 유지한다. 리듬을 위해 "저는"을 생략하면 겪은 일이 관찰기처럼 읽힌다.
- 따라 할 수 있는 절차는 일반형으로 쓴다. "상호 설치했습니다"(내 기록)보다 "상호 설치하면 강력한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"(독자의 레시피). 경험은 1인칭, 방법은 일반형.
개념어 처리
- 원어 병기는 실제 기술·학술 용어에만 쓴다: "의사(pseudo)코드", "사상(morphism)", "절제(ablation)", "기질(substrate)", "현저성(Salience)", "멱등성(Idempotent)", "잠재된 수요(latent demand)", "부팅 스크립트(setup script)". 한 번 소개하고 이후 한국어로 쓴다.
- 일상어를 병기로 개념처럼 꾸미지 않는다. "상주(residency)"는 과하고 "상주"면 된다. 병기할지 망설여지면 빼는 쪽.
- 도구·기능명은 원어 그대로: Plan mode, Output Style, AskUserQuestion, /compact,
CLAUDE_CODE_TASK_LIST_ID. 슬래시 명령은/이름형태. - 세션, 컨텍스트, 하네스, 스킬, 플러그인, 서브에이전트, 토큰은 한글 음차로 쓴다.
- 영어 단어를 병기 없이 문장 안에 그대로 두는 경우도 있다(Portable, steering, Gate, latent pattern). 한 글에 두세 개 이내.
비유와 근거
- 인문·수학·게임에서 빌린 비유를 설명 도구로 쓴다: 해석학적 순환, 지평 융합, Pace Layering, Nun Study, Unix 철학, P=NP, High Output Management의 limiting step, 스타크래프트 빌드/메타/패치노트, 신발끈과 하네스, 북극성, 사막에서 바늘 찾기, 인턴 로봇. 초안에 비유가 없으면 억지로 넣지 말고, 이미 있는 비유는 한 문장으로 짧게 유지한다.
- 숫자를 증거로 둔다. "472 세션에서 1,631번", "34%", "50번 가까이, 3일", "80% 이상", "PR 95개". 초안의 수치는 절대 바꾸지 않는다. 어떤 숫자가 남고 어떤 숫자가 잘리는지는
## 덜어내기를 따른다. - 유명인 인용은 이름 + 한 줄 요지로 짧게 둔다: "Boris가 에이전트를 능숙하게 다루는 유저들은 100-1000개를 오케스트레이션 한다는 통계를 본 것 같습니다."
- 솔직한 인정을 지우지 않는다: "솔직히", "저도 그랬습니다", "처음에는 ~인가? 했는데", "이쯤 되니 P=NP 문제인가 싶더군요". 실패담이 있으면 그것이 글의 힘이다.
단어 선택
- 문학적 동사를 아껴 쓴다: 톺아보다, 걷어내다, 새기다, 벼리다, 쪼그라들다, 절개를 넣다, 맞물리다. 한 글에 두세 개.
- 초안의 신체적·구체적 표현은 밋밋한 말로 깎지 않는다. "노트북을 몸에 붙이고 다녔습니다"를 "들고 다녔습니다"로 바꾸면 장면이 사라진다.
- "요새"와 "요즘" 둘 다 쓴다. "꽤나", "부쩍", "모처럼", "정작", "결국" 같은 부사가 자연스럽다.
- 배우자는 "와이프".
- 감사 표기: "Thanks to 이름 - ~해 주셔서 감사합니다!" 또는 "~님께 감사드립니다." 공동 작업자는 본문 안에서 이름으로 부른다.
문단과 레이아웃
- 문단은 2~4문장, 한 문단 한 생각, 빈 줄로 구분.
- 목록이 필요하면 불릿 대신
→화살표. 긴 글의 절 구분은---. - 짧은 선언형 글은 한 절 한 줄로 끊어 시처럼 배치해도 좋다("AI가 계획을 제안합니다. / 괜찮아 보여서 바로 승인합니다. / 그리고 나중에 후회합니다.").
- 제목형 첫 줄은 예외적이다(46편 중 1편). 첫 줄은 제목이 아니라 장면이나 결론이다.
- 이모지는 첫 줄 끝에 하나까지(🪶 🎉). 본문에는 쓰지 않는다.
- 길이는 300~1,400자. 2,000자를 넘기면 절을 나누거나 Medium 링크로 미룰지 물어본다.
- 링크는 본문 끝에 모은다.
→ Medium 글: 링크,GitHub: 링크, 설치 명령은 코드 그대로 한 줄. - 마무리는 한 갈래로 내려간다. 통찰 → 초대 → 링크. 곁가지 비교나 단서는 그 앞에 붙여, 끝이 여러 번 나뉘지 않게 한다.
하지 않는 것
- 해시태그, 후킹용 질문 남발, "여러분" 호명, 인사말로 시작하는 서론
- 마케팅 형용사(혁신적·획기적·놀라운), 과장, 자기 홍보 문장 추가
- 불릿 위주 구성, 소제목, 굵은 글씨
- 독자에게 기초를 길게 설명하는 것. 밀도 높게 쓰고 독자를 신뢰한다.
- 초안에 없는 사례·수치·인용을 지어 넣는 것
- 조사해서 확인한 근거를 글에 보태는 것. 확인은 글쓴이를 위한 것이고, 독자에게는 배경지식 요구로 돌아온다.
과거형 특징 — 기준 톤에서 제외
2024~2025 초의 글에는 아래 결이 있었고, 지금 톤에서는 빠졌다. 초안이 이 결로 쓰여 있으면 최근 톤으로 옮기는 것이 윤문의 방향이다. 체크리스트가 무엇을 고칠지를 정한다면, 이 절은 어느 쪽으로 고칠지를 정한다.
- 행사·강의 안내체: "~진행합니다!", "많은 관심 부탁드려요!", 느낌표와 🙌 🎉가 잦음
- 설명문체가 길게 이어짐: "~를 통해 ~하여 ~를 향상시킵니다"
- "여러분", "안녕하세요"로 시작
- 최근 글로 오면서 느낌표가 사라지고, 문장이 짧아지고, 경험 → 재규정 → 도구의 구조가 굳어졌다.
윤문 예시
예시 1 — 서론 걷어내기
초안:
요즘 AI가 너무 좋아져서 정말 놀라운 시대입니다! 그런데 제가 느낀 건, AI 성능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. 바로 제가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입니다.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세요!
윤문:
이번 모델을 쓰다 보면 제가 생각도 못 한 걸 AI가 먼저 꺼내놓을 때가 있습니다. 좀 역설적인데, AI가 좋아질수록 정작 중요한 건 AI 성능이 아니라 내가 뭘 모르는지 얼마나 알아차리느냐입니다. 있는 줄도 몰랐던 빈틈, unknown unknown이라고 하죠. 그게 진짜 병목입니다.
바꾼 이유: 감탄형 서론 삭제 → 경험 장면으로 시작 / "~보다 중요한 것"을 "X가 아니라 Y" 대조로 / 개념어는 원어 병기 / "여러분" 호명과 느낌표 제거 / 한 줄 통찰("그게 진짜 병목입니다")로 닫음.
예시 2 — 근거 덜어내기
윤문 1차(조사한 근거를 보탠 상태):
이쯤 되니 집에 둔 맥미니를 정리해도 되겠다 싶었습니다. 그런데 막상 정리하려니 옮길 수 없는 것들이 남았습니다. 메신저 봇은 토큰당 한 프로세스만 수신을 붙잡을 수 있어 애초에 두 곳에 둘 수가 없고, 일부 데이터는 로컬을 떠날 이유가 없습니다.
무엇보다 클라우드 컨테이너는 쓰지 않으면 회수됩니다. 맥미니에서 상주 중인 백그라운드 잡들은 전부 "계속 켜져 있어야 한다"가 존재 이유였습니다.
맥미니가 필요 없어진 게 아니라, 맥미니가 할 일이 좁혀진 셈입니다.
저자 교정:
맥미니가 필요 없어진 건 아니고, 맥미니가 할 일이 좁혀진 셈입니다.
두 문단이 통째로 빠졌다. 내용이 틀려서가 아니라 — 전부 확인된 사실이다 — 비공개 저장소의 내부 사정이라 독자가 따라갈 수 없고, 메신저 API 제약은 모르면 멈추는 자리이기 때문이다. 남은 한 문장이 원래 하려던 말이고, "~게 아니라"는 "~건 아니고"로 눅었다.
참고 파일
references/exemplars.md— 기준 톤의 원문 8편 전문. 체크리스트로 판정이 서지 않을 때 비슷한 상황의 글을 골라 대조한다(작업 순서 4단계).references/before-after.md— "바꾼 이유"의 출력 형식과 윤문 전후 예시. 결과를 내놓는 형식을 여기서 따른다(작업 순서 5단계).